하루종일 드라이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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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월 4일제주,기록 2022. 2. 5. 01:53
어찌어찌어찌하며 아침까지 배예약을 취소당함과 재 예약을 반복하며 아침 길을 나섰다. 아니 누가 배를 타고 가나. 비아냥 거렸는데, 자리가 없다. 비행기보다 예약이 힘들었다 이런.🥲 밤에 짐을 일부 실어놨지만, 현관에 둔 짐들을 보며, 남편이 한 마디 놀린다. ‘ 뭐 좀 실어 놓는다더니 하나도 안해놨네?? ‘ - 응 그래 차에 좀 갖다 놔줄래? 다녀오더니, 망연자실한 얼굴이다 ‘혹시 일년 다녀올거니?’ ㅋㅋㅋㅋ 어쨋든 출발했다. 이런 긴 시작이나 먼 거리는 출발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. 긴 시간의 시작은 뭐랄까 아예 시작됐다는 느낌 자체가 없다. 당연히 신이 날리도 없다. 신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신남이 시작됐다는 걸 알지 못해서다. 응, 그래 신난게 아닌건 맞지. 정말 쉼없이 달렸는데 점심시간은 고작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