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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이 깊다 빡침으로 가는 밤.마음, 기분 2022. 5. 12. 02:13
괜히.. 하루종일 자알 지내고,
이래저래 정리하다 상념이 깊다. 깊은 빡침이 올라온다.
도무지, 요즘은 다름은 인정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일까.
다름을 인정해 달라며 강요에 가까운 시위를
절규라는 이름으로 감행하는 게 부지기수인 세상에서.
각자의 다름. 서로의 의견은 교환. 아니면
그저 그려려니 하는 차가움조차 사치가 된 기분이다.
무조건 나와 다름은, 비난하고 보는 행동이
이제는 화를 넘어 상처가 된다.
그 빡침도 결국은 관계에 있다는 생각도 든다.
관계의 친밀도에 따라
그저 들어주는 정도, 조금 참아주는 정도, 가끔을 침튀기며 논쟁하다 봐주는 애정.
그마저도 안되면 조용히 언팔하는 사이.가 되는
결국 관계라는 생각이드니.
그 비난조차 생각해보면 그닥 관계없는 이들의 험한 소리일 뿐인데.
라며 접을래다가도.
아니!! 근데, 길다가 누가 욕하면 기분나쁠수 있는거잖아.!!!! (버럭)
나는 초록색이 좋은데, 너는 왜 핑크색을 입었냐고 개소리 하면
뭔 개소리하녀. 너 나 아냐?? 같이 화낼 수 있는거. 아닌가.
정말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 맞나?
솔직히 무서워서도 피하는거 맞잖아.ㅎㅎ
어렸을 땐. 학교다닐 땐. 다르다는게 화는 나도 토론이란게 됐는데,
요즘은 입은 웃는데 상대 혹은 타인에 대한 기본 예의 없다는 기분이 든다.
'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곧 나의 인격이다.'
라는 마음으로 꾹꾹 마음을 누르다가도.
'살인자에게도, 흉악범에게도 인격이 있으니 보호해줘야한다.'
는 명언이 떠올라 집어치우게 된다.
아 하루 잘 보내고,
이렇게 좋은 날. 더할 수 없이 씬나게 가방돌리며 따단따단 걸으며 놀다와서
이렇게 화가 날일인가 싶은데 ㅎㅎ
내 블로그니까.
같은 SNS 지만, 굳이 찾아오지 않으면, 누군가의 눈이나 마음을 긁을일 없으니.
그냥 한 번 버럭해봄.
절대 (불특정) 다수(나 마찬가지인 사람들까지)가 화목하게
팔로우 하고, 한. 공간엔 화창한 날씨 사진 정도만 올리기로😎
좋은 얘기만 하는 것도 때론 용기다.'마음, 기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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