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가 좋다!
나가자 나가야해!!
핫플레이스로 가보자고!
멀리 서귀포까지 떠나본다. _ 오설록
녹차밭은 본 적이 있으나. 지나가기만 했다.
오늘은 가열차게 매장도 들어갈 예정.
예상대로 인파로 북적였고(코로나 맞나) ,
혼자였음 혹은 우리 부부였음 절대 들어갈리 없는 오설록 까페, 매장, 이니스프리까지 알차게 구경하고, 양파집에 딱 어울릴만한 선물도 사와본다 .
그냥 가긴 아쉬워 근처 지도를 검색해보니
서울서부터 배달시켜먹던 농장이 근처다.
글고 애월에 온김에 꼭 들러야하는 따뜻한 십첩반상 은성식당.
(결국 오늘도 감동하느라 먹느라 사진은 놓쳤지만, 한 번쯤은 들러보길 추천하는곳)
애정하는 길영농원에 들러본다.
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현백보다 질 좋은 현지 야채을 양손가득 들고, 트렁크를 열어 척척 쌓아두었다.
가져온 레드향을 양파에게 나눠주었는데, 제법 칭찬을 들었다.
제주 현지인에게 귤칭찬이라니 . 역시 쇼핑의 신!
집에와선 도란도란 양파를 불러 수다삼매경.
별 볼일 없고, 특별한 하루였다.
특별한 하루를 소소한 즐거움으로 끝나간다.